대청댐효(孝)나눔복지센터, 뜨개질 통해 사랑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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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효(孝)나눔복지센터, 뜨개질 통해 사랑 나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2.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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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 어르신들이 틈틈이 뜨개질한 목도리를 성암안식원에 재소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정의택)에서 운영하는 대청댐孝나눔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가 손뜨개 목도리를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해 연말연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사랑 나눔은 1년 동안 어르신들이 재능을 발휘해 손수 뜬 목도리를 기부한 점에 더욱 의미가 있다.

어르신들이 손수 뜬 목도리 60여개는 지난 29일 보은군 내북면에 소재한 ‘보은복지재단 성암안식원’에 전달됐다.
지난해에 이어 사랑 나눔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영순 어르신은 “만드는 과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지만 내 손으로 뜬 작은 목도리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내가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단체에서 실시하는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어르신 10여명이 신생아 모자 50개와 목도리 50개를 준비하는 등 기부문화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임재일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손수 만든 목도리가 따뜻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랑 나눔 재능기부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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