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읍에서 두레정미소를 운영하는 박상국(56) 씨는 각 마을 경로당(65개소)에 전달해 달라며 정성 들여 직접 정미한 백미 120포(10kg)를 지난 23일 보은읍사무소(읍장 김홍근)에 기탁했다.
박상국 씨의 쌀 기증은 올해 15년째로 해마다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국 씨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뵙지 못 해 죄송할 뿐이다”라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국씨는 보은읍 농업경영인으로서 후계자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마을 홀몸노인을 위한 안부 확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남모르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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