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대산오이작목반, 보은군 오이생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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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대산오이작목반, 보은군 오이생산 주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2.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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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보은군 생산량의 36.2% 차지
14개 농가에 불과한 덕대산오이작목반(반장 김용복)이 올해 남보은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한 오이판매 총금액의 3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보은농협 수한지점이 제공한 품목별 출하내역집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의 오이판매금액은 총 12억 2750여만 원으로 이중 덕대산오이작목반이 4억4473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한면을 주 생산지로 하는 보은군의 오이작목반은 총 6개 작목반 65농가로 구성되어 있어 덕대산 오이작목반을 제외한 5개 작목반 51농가에서 생산 판매한 출하금액은 7억 8277만여 원으로 나타나 덕대산오이작목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금액이 낮게 나타났다.
덕대산오이작목반의 농가당 평균 오이출하금액은 3,176만여 원인데 비해 나머지 출하금액은 농가당평균 1,534만여 원에 그쳤다.
덕대산 오이작목회가 생산해 출하한 오이는 총 2만451박스로 박스당 평균 21,746원을 받았다.
반면 덕대산오이작목반을 제외한 51농가에서 출하한 물량은 54만465kg, 27,023(20kg)박스로 1박스당 가격은 20,000원 수준을 보였다.
덕대산 오이작목반이 생산량에서나 판매가격에서 타 작목반에 비해 성과가 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올해 2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지난 7월 20일경 보은군이 배포한 보도자료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덕대산오이작목반 김용복 반장은 “올여름에 2~3일간 반짝하고 오이 한 박스에 5만원까지 나온 일은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적으로는 2만2000원선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잘 알다시피 농산물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5%만 늘어나도 가격은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오이 역시도 2~3일 가격을 두고 섣불리 이 작목 저 작목 옮겨 타지 말고 자신있는 작목에 대해 꾸준히 재배기술을 향상시켜 품질이 일정한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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