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후보들의 분열된 모습도 이제는 끝났다. 당선된 사람은 한명이고 낙선한 사람은 다수이다. 낙석한 다수는 당선된 한사람을 위해 힘을 모아줘야 하고 당선된 사람은 낙선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격려할 수 있는 아량으로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당분간 이번 6·4선거로 인한 휴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라면 하루빨리 이번 선거를 잊어버리고 진정한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로 탄생해야 한다.
열악한 재정과 침체되가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신임 자치단체장을 비롯 광역·기초의원들의 발빠른 행보를 시작해야 한다. 유권자의 한표를 얻기 우해 부르짓었던 공약을 잊어서는 안된다. 유권자들은 한표를 얻기 위해 부르짖었던 공약을 잊어서는 안된다. 유권자들은 당선자에게 명예라는 감투를 준 것이 아니라 지역을 위한 봉사자를 선출해 주었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민선단체장으로 선출된 보은군수는 전국에서 재정자립이 최하위인 자치단체장이 된만큼 최고가 아닌 최하위의 단체장이라는 것을 명심해 이러한 불명예를 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또 기초의원으로 선출된 보은군수는 전국에서 재정자립이 최하위인 자치단체자잉 hels만큼 최고가 아닌 최하위의 단체장이라는 것을 명심해 이러한 불명예를 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또 기초의원으로 선출된 당선자들은 최하위의 재정자립을 끌고 나가는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방재정의 열악성을 탈피할 수 있는 기초의회를 이끌어야 한다. 이제 4년이라는 임기동안 보은군의 살림을 책임지고 감시할 수 있는 주민의 대표자들이 선출됐다.
지역주민보다 위에 서서 권력을 잡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심부름꾼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보은군의 진정한 지방자치제는 시작될 것이다. 지금부터 5만여 군민들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사실을 인식해 다시 화합의 모습을 되찾아 진정한 보은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다.
<삼파수>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