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50대 이상의 청각장애인 부부 5쌍과 팀장, 수화통역사, 농통역사로 구성된 3명의 스태프의 인솔하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첫날은 한림공원, 서커스월드를 둘러보고 둘째날은 산굼부리 분화구, 조랑말체험과 성읍민속보존마을, 선녀와나무꾼, 제주수목원 테마파크 등을 관람하고 마지막날은 우도, 성산일출봉 등을 관람하며 2박 3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평소 생업인 농사에 매진하느라 서로에게 소홀해져 있는 청각장애인 부부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서운한 마음을 서로 대화로 풀어나가며 여행을 통해 애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과 배우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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