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영 강사는 대전에서 보은 종곡리까지 월요일마다 시간 엄수하여 노인회관에서 여러 가지 노래와 율동, 찜질, 쑥뜸, 마사지, 손톱에 매니큐어로 그림 그리기 등을 해보았다.
여러 노인들에게 평생 살아오면서 해보지 못했던 즐거움으로 70대, 80대, 90대까지 월요일을 잊지 않고 기대하며 아무리 바쁜 계절에도 모이기 위하여 점심식사도 꼭 해먹었다.
그동안 경로당 관리 부장은 수시로 순회하며 많은 힘을 써 주었다.
관리부장이 여름 삼복더위에는 선풍기 하나로 너무 덥다면서 선풍기 하나를 더 지원 해보겠다고 했다.
찌는듯한 여름에 강사도 노인들도 힘들겠다고 하며 선풍기 두 대를 차에 실고 왔다.
그동안 바쁜 농사철에도 열심히 참여해준 경로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며, 이제는 일 년 동안 노래교실에서 배운 노래와 경로당에서 배운 여러 가지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며 이 추운 겨울을 날마다 재미있고 신나게 즐기길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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