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삼림욕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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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 삼림욕장 개장
  • 곽주희
  • 승인 2002.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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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 삼림욕장이 개장돼 속리산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삼림욕장에는 삼림욕로, 황토체험장, 연못, 물놀이장 등 각종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군 근교의 산림을 대상으로 오솔길 등 삼림욕에 필요한 기본시설을 설치해 당일 산림휴양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삼림욕장 사업을 추진, 총 사업비 3억17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해 5월말 준공됐다. 보은읍 풍취리 산 4-5 삼년산성 주변 군유지 18.47㏊ 규모의 삼림욕장은 주차장 1개소, 복합놀이공간 1개소, 순환도로 960m, 삼림욕로 530m, 등산로 1600m, 연못 1개소 등 기반시설과 평행봉·배드민턴장외 14종의 체력단련시설, 황토체험시설, 물놀이장, 쉼터, 극기훈련장 등이 마련됐다.

또 연차적으로 야생화와 수목을 등산로와 순환도로 주변에 심어 청소년들의 자연학습 체험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달부터 개장에 들어간 삼년산성 삼림욕장은 숲에서 발산되는 신선한 공기를 호흡, 다양한 운동과 휴양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휴양지로써의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림욕은 숲속을 걸으며 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는 건강증진법으로 고혈압, 피부병, 불면증, 편두통 등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삼년산성 삼림욕장은 간편한 복장으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청주 등 인근 도시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에 각종 문화재가 많아 가족단위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 절·성토사면 고정과 순환도로 측구보호 보완공사, 다양한 야생화 조성, 수목 식재 등 자연학습공간으로의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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