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봉사회, 올해도 사랑의 김장 담아
상태바
곰두리봉사회, 올해도 사랑의 김장 담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1.26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년째 이어온 정성... 130가정에 전해
(사)보은군곰두리봉사회(회장 김점회) 회원 및 가족 50여명이 올해도 변함없이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어려운 이웃 130가정에 전달할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구름에 해가가려 한기를 느끼는 날씨 속에서도 배추를 다듬고 절이느라 온몸에 고춧가루 범벅이 됐지만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를 나누어준다는 생각에 힘든줄 모르고 김장을 담았다.
이들이 이처럼 ‘함께하는 기쁨 나누는 행복’을 느끼기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은 것은 올해로 14년째다.
김점회 회장은 ”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깔스러운 김치를 담가 전달하게 됐다“며,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곰두리봉사회가 지난 대추축제 기간 중 회원들이 대추떡을 판매하며 조성한 300여만원으로 진행했으며 한가정당 15kg의 김장김치가 배달됐다.
한편, 곰두리봉사회는 장애인을 돕는 것을 기본으로 각종 행사 시 장애인 수송과 안내는 물론,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집수리 및 도배, 빨래 봉사, 장애인 일손돕기, 보일러점검, 자연보호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