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한 우수 수행자로 복지부장관상 수상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도지사 추천을 통해 전국 심폐소생술 우수 수행자 총 1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마을 이장인 한안동 씨는 지난 3월 태양광주택보급사업 신청 홍보를 위해 평소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 집을 방문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주민 배씨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상황을 신고했다.
119에 신고를 마친 한 씨는 구급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지난해와 올해 2월 지역자율방재단 방재교육 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마을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한 이장은 “지역자율방재단과 민방위 교육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되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을 홍보하는 ‘4분의 기적’ 전도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보은군 보건소는 응급처치법 교육을 통해 ‘골든타임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누구나, 어디서나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주민양성을 위해 응급처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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