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일손돕기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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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일손돕기 “너도나도”
  • 곽주희
  • 승인 2002.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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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이상 농촌일손돕기운동 펼쳐
6·13지방선거와 고령화·노령화로 농촌 일손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6·13지방선거와 모내기, 적과 및 봉지씌우기 등 농작업이 일시에 겹치면서 농촌 인력이 크게 부족해 대대적인 범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유관기관별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기관단체별로 1회이상 농촌일손돕기운동 협조를 요청하는 등 최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군 기획감사실(실장 김수백)과 보은읍사무소(읍장 유완백) 직원 30여명은 지난 4일 보은읍 용암리 이대현씨 배밭 600평에서 봉지씌우기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지난 5일에는 문화관광과(과장 이종호) 직원 20명이 내속리면 만수리 고용근씨 복숭아밭 3000여평에서 봉지씌우기 작업을 펼쳤다.

이에 앞서 5월 31일 군청 농림과(과장 강수민) 직원 20명이 환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로면 갈평리 이진원(56)씨 배밭 900평에서 적과작업을 실시했으며, 보은국도유지건설사무소(소장 송정호) 직원 20명도 환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북면 이원리 김홍영(64)씨 배 과수원에서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보은경찰서(서장 이중재) 직원 20여명도 5월 30일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보은읍 신함리 장지석씨 소유 논 1000평에서 모내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군 행정과(과장 윤태형) 직원 25명은 지난 7일 탄부면 하장리 권장권씨 사과밭 700평에서 봉지씌우기 작업을 실시하는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밖에 보은 국유림관리사무소(소장 김재복)는 직원 및 공공근로 숲가꾸기 인력 등 50여명을 동원해 지난 5일 경지정리사업으로 모내기를 적기에 실시하지 못한 산외면 장갑리 서동철씨 논 3000평에 모내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재복 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지역 주민의 요청이 있으면 기꺼이 대민봉사에 임할 계획으로 힘 닿는 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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