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동아파트 주민 통행 불편 주장
보은읍 교사리 및 이평리 주민들이 국도 37호 KT보은지점(구 전화국) 앞 도로 인도 확장 및 대동아파트 앞 도로 보도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사리 에스엠·극동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KT보은지점 앞 보은∼대전간 도로에 인도가 너무 좁아 항상 위험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로등마저 설치되지 않아 야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평리 대동아파트 주민들도 남양리츠빌 아파트 상가에 학원이 생겨 그곳을 다니는 학생들이 신호등없는 횡단보도를 통해 통행을 하고 있는데 교통량이 많아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등 과속 방지턱이나 서행 표지판을 세워 주길 바라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도 5월 31일과 지난 2일, 5일 보은군청 홈페이지‘보은군에 바란다’에 인도와 가로등 및 과속 방지턱과 서행표지판 설치를 건의하는 글을 올렸다.
이명구 학생은 “에스엠아파트에 살고있는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오면서 전화국 앞 도로의 인도가 너무 좁은데다 밤에 가로등이 없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인도를 넓게 설치해 달라고 개선을 요구했다. 민혜란 주부는 “극동아파트의 거주 인구가 많은데 보은지적공사에서부터 한국통신 입구까지 도로에 인도가 없어 아이들과 갓길 통행시, 주부들이 시장을 볼때나 보행기를 끌고 다닐때 차량을 피해 다니는 등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고 인도 설치를 요구했다.
문경희 주부는 “대동아파트 앞에 남양리츠빌아파트 상가에 학원이 생겨 아이들이 다니는데 신호등없는 횡단보도만 있고 과속이나 추월하는 차량 등 교통량이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 방지턱이나 서행표지판 설치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의 도시계획도로로서 전화국에서 보은국도유지 뒷편 다리까지 우회도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현장에 나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도 협의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의 설치를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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