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플라임 음주단속에 주민 ‘뿔’…박덕흠 국회의원 입지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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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음주단속에 주민 ‘뿔’…박덕흠 국회의원 입지가 흔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11.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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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주민 음주단속 해 물의
○…장안면 동부산업단지 ㈜우진플라임 측이 단속권한이 없음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주 및 속도 단속을 벌여 화제를 뿌렸다.
충청일보 등 지역일간지 5~6개 신문은 지난 5일자 신문에서 우진플라임 경비요원이 지난달 28일 밤 이곳을 통과하는 주민에게 교통통제봉을 흔들며 차량을 정지시키고는 음주감지기를 들이대며 음주측정을 강요했다고 알렸다. 또 지나는 차량을 가로막고 속도위반이라며 감속운행을 요구해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충청일보 기자는 이 지역 주민의 말을 인용, “장안면 상장리에서 불목리로 가는 우진플라임 중앙을 통과하는 군도는 통행을 꺼려하는 도로가 됐다”며 “기업과 주민이 서로 상생하자고 해놓고 이면에서는 농촌주민을 봉으로 보는 갑질을 하고 있다”고 우진플라임의 단속을 꼬집었다.

자전거도로 너덜, 시공 탓? 재질 탓?
○…자전거 전용도로에 포장된 도료가 갈라지고 일어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양일보 등 4개 지역신문사는 “보은군은 2012년 속리산면 북암리 앞 달천제방도로 1㎞구간에 조달청에 의뢰한 물자 ‘두라 바이크’를 시멘트 포장 도로위에 덧씌우기 포장을 해놓았지만 이 포장은 시공 1년이 지난 뒤 2년째부터 일어나기 시작해 3년째인 11월 현재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모두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 흉물스럽게 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두라 바이크는 최적의 도막형 바닥재로 기존의 자전거 전용 도료와 비교를 원치 않을 정도로 우수하고 내 마모성, 부착력, 시인성 등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시공해 놓은 자전거 도로가 준공 3년 만에 모두 망가져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연인지 보청천변 자전거 도로도 곳곳이 깨지고, 알갱이가 나뒹굴고, 속살이 드러나는 등 온전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란 지적이다.

박덕흠 국회의원 총선에 빨간불?
○…충북일보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박덕흠 국회의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기사를 지난 9일 실었다. 보은군노인회관 신축 부지를 놓고 보은군의회 새누리당 의원들과 파열음이 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신문은 노인회관 신축을 위한 보은군공유재산관리계획안 부결로 박덕흠 국회의원이 확보한 국비 7억원과 도비 5억원이 허공에 떠 있는 상태가 됐다며 박덕흠 국회의원이 확보한 예산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는 반기의 주역으로 박범출 의장을 주목했다.
기사에 따르면 박 의장은 4선에 당선된 후 전반기 의장에 선임됐다. 그리고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박 의장은 너무 소신 있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충북일보 기자는 “노인회관 건립문제에 있어 박범출 의장과 의견을 같이 하는 새누리당 기초의원이 더 있다. 이쯤 되면 총선을 5개월여 앞에 둔 박덕흠 의원으로서는 난감한 일이다”며 “박덕흠 의원이 보은지역의 민심을 잡지 못하면 총선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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