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제일노인대학 가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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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제일노인대학 가을나들이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5.11.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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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보은제일교회 제일노인대학(학장 오달식)에서는 경북 문경으로 가을관광에 나섰다.
140여 명의 학생들이 관광차에 올라 창밖의 경치를 보며 즐겁게 출발했다. 가을풍경은 높고 낮은 산천에 오색 단풍이 아름다웠다.
창밖을 내다보며 가을 풍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는데 어느덧 문경이라는 곳에 당도했다.
우리들은 첫 번째 관광으로 문경 석탄불관관 갱도체험을 하기위해 거미열차에 들렸다. 석탄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박물관에서는 갱도처럼 거미열차를 타고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어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문경새재에 도착했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 마루를 넘는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심으로 사회, 경제, 문화 등 문물의 교류지이며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라는 말에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의 고개새로 만든 고개라는 뜻이 담겨 있다.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며 한양에서 과거 길을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청운의 꿈을 그리고 백성들의 삶과 땀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1594년 조선 때 제2관문 조곡관을 설치하였고, 1708년 숙종때 제1관문 주흘관과 제3관문 조령관을 설치하여 군사적 요새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1981년에는 문경새재 주변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1982년에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국가지정 사적 제147호인 문경관문과 국가지정 명승 제32호인 문경새재 예길 신길원 현감 충렬비 등이 있다.
나날이 발전되고 있는 문경새재는 한번쯤은 관람해 볼 만한 곳이라고 손꼽힌다고 한다.
석탄박물관과 문경새재를 둘러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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