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준설, 관정양수 등 다양한 대책 추진
보은군이 강수량 부족으로 내년 영농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10월 현재 강수량은 641mm로 평년대비 321mm 감소하여 67%에 불과하고, 저수율도 현재 34%로 평년 87%에서 53%로 감소하는 등 극심한 내년 가뭄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내년 가뭄에 대비해 5억원을 들여 하천지표수 담수를 위한 취입보 7개소 47,000㎥를 12월까지 준설해 50,000여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용수개발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하여 관정 9공을 개발 중이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중 저수율이 저조한 2개소에 대해서는 하천 양수장을 이용한 양수 저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은군이 관리하는 소류지 42개소 중 저수율이 부족한 5개소에 대해 관정양수장을 이용한 담수작업도 병행해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 가뭄에 대비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군민 여러분의 물 아껴쓰기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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