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농가, 직거래 판매가 축제현장 판매량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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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농가, 직거래 판매가 축제현장 판매량 크게 앞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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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톤에 81억1500만원 넘어서
보은군의 대표 특산물인 보은대추의 전화 및 인터넷 주문으로 농가가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한 양이 541톤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보은군이 보은대추의 유통구조 개선과 판매장 실명제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우체국 등 관내 6개 택배회사를 통해 유통된 대추 물량을 전화 및 방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 관내 6개 택배회사를 통해 유통된 대추가 541톤이며, 판매액은 올해 생대추 평균가격인 kg당 15,000원으로 환산하면 81억15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내 6개 택배업체를 통해 판매된 356톤, 53억8300만원보다 물량은 185톤판매액은 27억32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이 금액은 올해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보은대추축제 현장에서 판매된 313톤, 48억4500만원의 1.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같은 성과는 2013년부터 보은군이 추진한 축제현장에서 농산물 판매 농민들이 명찰을 패용하고 명함을 나누어 준 판매자 실명제가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판매자 실명제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뢰를 구축하여 농가별로 전국에 걸친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등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판매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추축제 현장에서 판매되는 물량뿐만 아니라 전화나 인터넷 주문을 통한 택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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