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자영고등학교(교장 박선수)에서는 지난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1박 2일 동안 학생 10명과 교직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캠페인을 위해 자전거로 146km 금강종주길을 완주했다.
금강종주길은 대청댐에서 시작해 공주, 부여, 강경, 익산을 거쳐 전북 군산의 금강하구둑에 도착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금연캠페인 활동은 보은자영고 학생안전부 이규원 교사가 계획해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낮추고 색다른 경험과 도전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젊은이로서의 역량을 갖추고자 마련됐다.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및 체력테스트를 거쳐 합격한 학생들로 2주간의 안전교육과 2주간의 실제 자전거 주행 훈련을 이수하여 준비된 학생들로 조주단을 구성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대청댐에서 시작된 자전거 여행은 힘든 여정이 예상 되었지만 꼭 완주하겠다는 학생들의 굳은 의지와 교사들의 믿음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완주에 성공했다.
이들은 종주를 하는 동안 금연캠페인 뿐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으며, 학생과 교사간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함께했다.
보은자영고 괸계자는 “학생들의 금연캠페인을 위한 이번 자전거 여행이 지역사회 및 학생들에게 금연 의지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