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비료 공급사업.. 추가지원 100% 활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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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비료 공급사업.. 추가지원 100% 활용 못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0.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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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산업체 적극이용, 추가지원 활용도 높혀야
보은군이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원하는 친환경비료보조비를 농민들이 100%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이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업체가 생산하는 가축분퇴비를 선택해 사용할 경우 포대당 200원의 추가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수의 농가들은 이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타지역 비료생산업체 대리점주와의 안면 때문에 타 지역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를 쓰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2014년에 보은군이 지원한 가축분퇴비는 총 334,242포대로 이중 보은지역 가축분퇴비업체에서 공급한 물량은 223,016포대로 66.7%였다.
타지역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 사용은 33.3%에 111,226포대로 농가들은 200원의 추가지원을 활용 못해 2240여만원의 상대적 손해를 본 것이다.
보은군은 올해도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친환경비료보조비 5억 2470여만 원을 농가에 지원했다.
올해 공급한 친환경비료는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가에 가축분퇴비, 퇴비, 혼합 유기질, 혼합유박, 유기질 비료 등 5종, 총 39만 8600포대다.
비종별 지원금액은 국비와 군비를 합쳐 유기질비료는 포대(20kg)당 2,000원 가축분퇴비는 특등급 1900원, 1등급 1600원을 각각 지원했다.
여기에 지역업체에서 생산한 가축분퇴비를 구입한 농가에는 200원의 추가지원금을 지원했다.
보은군은 그동안 군내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를 사용한 농가에게는 추후에 포대당 군비 200원을 추가 지원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업체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부양해왔다.
지난해에도 2,212농가에 친환경비료 36만포, 6억4000만원을 지원해 농업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지원된 가축분퇴비는 아직 집계가 이루어져 얼마만한 물량이 타지업체로 나갔는지 알수 없지만 비율은 크게 개선돼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내년 공급물량을 11월부터는 신청을 받을 전망이어서 지역업체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를 적극 이용해 포대당 200원의 추가지원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보은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축분퇴비는 ‘친환경 바이오쑥쑥이’ ‘새나라’ ‘현대바이오’ 등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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