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남고부 EP10,000M 와 3,000M서 금메달

예선에서 좋은 기록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김 군은 17일 스피드롤러 남고부 EP10,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9일에도 스피드롤러 남고부 3,000M 결승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 군은 지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공원에서 열린 2015년도 롤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롤러를 시작한 김 군은 중3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보은자영고에 진학하면서 기량이 더욱 향상됐다.
김 군은 “전폭적인 지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은 학교와 코치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금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노력해 세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석중 코치는 “민기는 고된 훈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항상 밝은 모습이며 늘 겸손해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며 “ 힘든 경쟁속에서도 내가 힘들면 다른 선수도 힘들다며 악바리 같이 강한 정신력으로 열심히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고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함이 금메달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군은 오는11월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 롤러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출전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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