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충북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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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충북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0.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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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눈을 뜨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자”
▲ 황호태 회장이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해온 보은군장애인후원회 정진원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보은지역 시각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제36회 충북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은군과 곰두리봉사회, 보은라이온스클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부(회장 황호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8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군내 시각장애인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고 시각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헌신한 김홍정(보은 장속) 씨를 비롯한 유공자 10명에게 시상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황호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육신의 눈이 보이지 않아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지 못한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마음의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것들을 바라보면서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매년 치러지는 기념행사의 취지를 살려 군내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는 등 자립과 권익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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