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문인협회 회원들과 괴산으로 출발하여 식사를 간단히 먹고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괴산이라는 곳은 말만 들었고, 산골인줄 알았는데 보은의 몇배나 크게 느껴졌다.
청주문화 세미나보다 공군 군악대도 이루 말할 수 없이 보기가 좋았다.
종곡리에 왔던 청명예술단원들을 만나 반기며 악수하였고, 예술단도 청명예술단 만 온 것이 아니고 사이사이 예술인들 옛 문인들에 얼굴이 그려진 그림도 큰 줄을 이어 볼만한 볼걸이가 되었다.
괴산군 각 마을에서 풍물패도 나온 것 같았는데 어느 마을은 각설이 옷차림과, 여군악대 행렬 또한 볼만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 보은은 인구도 적지만 예총이 없어서 축제를 못한다는 회장의 말에 문학을 사랑하는 심정에 서글픔이 서린다.
속리산 명승지에 위치하고 보은하면 은혜에 보답하는 보은으로 자부심을 갖고 보청천도 자랑으로 삼고 내가 살고 있는 보은을 제일로 삼고 살아왔다. 그러나 청주문화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교육도시, 문화도시로 응당 훌륭하게 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괴산문화예술축제를 참석한바,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로만 살아왔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
마을마다 단합하여 서로가 배움에 터전을 향하여 발전하는 마을, 발전하는 보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알고 왔다.
괴산군이 크게 발전된 것은 괴산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일치단결하는 모습으로 보여 진다.
우리 보은군도 혁신과 지덕체로 단합하는 보은이 되어 각 마을이 융합되어 살기 좋은 보은이 되길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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