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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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효과 만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0.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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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작업시간 179.2시간 단축, 124만여원 이익
농업 부담은 줄이고 작업 능률은 향상시키기 위해 보급한 농작업 편이장비가 작업시간과 인건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속리산대추작목반원 및 구병산대추작목반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사렛대학교 재활공학과 손병창 교수와 이동현 컨설턴트의 진행으로 2015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으로 근골격계질환 위험 감소율(개선율)은 퇴비살포작업 61.6%, 수확작업 76.7%로 감소됐으며, 자각적 피로 감소율이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퇴비 살포 22.9시간 160,300원, 운반작업 154.4시간 1,080,800원이 단축 및 절감된 것으로 조사되어 가구당 1,241,100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가구당 의료비는 103,500원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조사업비 투자회수 기간은 3.5년으로 분석됐다.

군은 속리산대추작목반(반장 황헌)과 구병산대추작목반(반장 유재천) 등 2개소를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9천6백94만원(보조 8천4백만원, 자부담 1천2백94만원)을 투입해 동력운반차 3종, 동력제초기, 퇴비살포기, 휴대용 전동가위, 대추절단기, 대추선별운반대, 손수레운반차 등 13종 102대의 농작업 편이장비를 57 농가에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관리로 재해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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