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종곡경로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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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 종곡경로당 방문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5.10.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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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종곡리 경로당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종곡초등학교에서 종곡경로당으로 어린이 재롱과 노래, 풍물로 종곡어르신들에게 ‘효 재롱잔치’를 하기로 약속을 한 것이다.
종곡리 노인들은 오전 10시에 모여 기다리고 있는데 11시가 되어 차들이 경로당 마당에 도착, 종곡초 학생 32명과 교감선생을 비롯한 6명의 선생들이 악기, 풍물, 기타 등을 내려놓고 노란 병아리들은 경노당 안으로 들어와 노인들을 껴안으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선생들은 장소를 준비했다.
체험관 앞에 의자를 사용하여 할머니들은 앉고, 어린이들은 뜰 밑에 서서 플랜카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참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를 하는데 숫자가 적은 학생들에 사랑에 동행이 더욱 여실이 느껴졌다. 이어 풍물패의 꽹과리에 맞추어 북장구, 징에 어울림이 잘 맞추어져 재미있는 풍물놀이에 노인들은 흠뻑 취했다.
옛날에 농촌에서 농악칠 때 샘에 가서 “두루새 두루새 물구멍을 두루새”하는 옛날에 방문 앞에 가서 하는 구호가 생각났다. 지금 현재 어린 초등학생들이 농악놀이에 맞춘 구호는 더욱 재미있는 옛날 두루새보다 더 아름다운 풍물구호 노래다.
선생들은 맛있는 떡도 가져오고, 제일 좋은 화장지도 가져와서 즐거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노인도 있었다.
종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경로당을 방문하여 ‘효 재롱잔치’를 하며 맛있는 떡과 음료, 화장지 등을 선물로 받아 즐겁고 행복한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속리산 정기 어린 종곡초등학교가 더욱더 발전되는 초등학교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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