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북실 종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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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북실 종곡마을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5.10.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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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녹색농촌 마을에서는 매주 화요일 마다 노래를 배우기 위해 저녁7시 다목적실로 모인다.
노래강사는 홍연희 강사로 이밴트 역할도 노래도 최고의 강사라 할 수 있다.
경로인들이 낮에는 열심히 고추를 따고 저녁 7시면 순회하는 차를 타고 나온다.
91세 장완식 경로인은 신유에 노래 ‘일소일소 일노일노’ 노래를 다 외우고 강사가 마이크를 대주면 서슴지 않고 노래를 불러 인기 만점이다. 다수의 노인들이 마이크 대는 대로 노래를 잘한다.
종곡리는 살맛나는 마을이다. 농악기도 열심히 배우고 시간이 끝나면 다과와 음료 및 과일로 노인들이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특별히 홍연희 강사가 다음 화요일에는 따근따근한 떡을 대접한다고 하였다. 정말로 강사가 떡과 바나나 음료수를 차에 가득 실고 와서 노인들이 맛나게 먹고 마시며 무척 즐거워 하였다.
먹고 남은 떡은 노인들에게 모두 싸주어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며 무척 흥겨워 하였다.
이렇게 노인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있을까?
월요일은 권지영 강사, 화요일은 홍연희 강사, 수요일에는 풍물강사가 권역 다목적실에서 종곡리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흐뭇한 인정을 서로 나무며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종곡리 노인들은 화 ? 수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율동이면 율동, 노래면 노래, 장구면 장구 등을 배우고 익히며 흥에 겨워 살맛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차편도 불편하고 막다른 종곡마을이지만 노인들이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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