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된 추계석전대제는 정효진 부군수가 초헌관, 보은군유도회 정기형 회장이 아헌관, 농협보은군지부 권기인 지부장이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이날 보은향교 대성전에는 헌관 뿐 아니라 60여명의 유림이 참석해 박수용 장의의 집례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대제를 올렸다.
석존대제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향교에 대성전을 세우고 공자를 위시한 오성과 송조사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현(賢)의 위패를 봉안(奉安)하고 유림에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씩 대제를 봉행(奉行)하고 있다.
보은향교에서는 공자의 가르침인 충효사상을 널리 전파하고 옛 조상들의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가며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로 정성을 다해 “석전대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한편, 회인향교(전교 박흠인)에서도 이날 정상혁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회인향교에서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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