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나누기’ 1396여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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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나누기’ 1396여만원 모금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9.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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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은 늘고 참여인원은 줄어
▲ (사)징검다리와 보은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보은지사 변상선 차장 일행이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사)징검다리와 보은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주관하는 2105 사랑의 연탄 나누기 순회모금 행사가 15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열렸다.

주관한 이번 순회모금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에 걸쳐 현장모금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금에는 학생, 사회단체 및 군민 등이 참여해 130개인 및 단체에 1396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돌아오는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연탄마련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금행사는 지난해 184명이 참가한 것보다 54명이 줄었지만 모금액은 오히려 596만여원이 늘어났다.

이는 경기침체로 여파에도 모금참여자의 기부금액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모금에는 유치원 유아들부터 학생, 노인, 기관, 사회단체의 손길이 이어졌으나 보은요양병원, 보은한양병원, 상암안식원 이외의 군내 병의원에서는 참여가 없어 병의원들의 지역사회 기여가 전무함을 또다시 보여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모금행사에는 184명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800여만원의 성금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했다.

이날 모금행사에서 모인 1396만원 전액은 지난해와 같이 연탄 및 연탄보일러, 난방유, 난방용품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쓰여진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오늘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정성을 보내준 군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징검다리는 해마다 저소득 가구를 위한 연탄 및 보일러지원, 장학사업, 노인복지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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