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요양병원, 최첨단 간호장비 ‘헬로널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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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요양병원, 최첨단 간호장비 ‘헬로널스’ 도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9.1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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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환자 모니터링으로 간호서비스 획기적 개선
▲ 보은요양병원이 최첨단 간호. 간병시스템인 ‘헬로널스’를 설치하고 테스트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진들이 시스템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보은요양병원(이사장 박재완)이 간호·간병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난 3일 최첨단 간호장비인 ‘헬로널스’를 설치하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보은요양병원은 이 시스템을 4주간 테스트한 후 효과가 입증되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요양병원의 환자들은 대부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로 가장 위험한 것이 욕창과 낙상사고다.

어르신들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기저귀가 젖어도 제때에 표현하지 못해 간호사와 간병인들이 많은 어르신들을 한꺼번에 돌봐야하는 형편에서 욕창과 낙상사고는 늘 고민거리다.

보은요양병원은 이런 고민거리를 해결해 보다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헬로널스’ 라는 간호·간병 보조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보은요양병원은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24시간 변함없이 안위을 유지하고, 간병, 간호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스트레스는 줄이고, 따뜻한 손길과 눈 맞춤을 통한 보다 효율적이고 질 높은 간병,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헬로널스(HelloNurse)시스템은 미국 엣박스테크놀로지(AtBoxtechnology) 에서 만들고 (주)코리아홈헬스케어에서 수입·판매 예정인 제품으로 환자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기저귀가 젖거나 낙상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무선통신을 통해 간병인과 간호사들에게 알려줘 조치할 수 있는 최첨단 간호·간병 보조시스템이다.

헬로널스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보은요양병원과 서울의 한 개 센터에서 테스트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병원체계를 가지고 있는 대만맥케이기념병원(Mackey Memorial Hospital)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에서는 기기의 정확도 및 간병인 업무효율 향상면에서 95점(백불율점수)의 높은 점수가 나왔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장기요양센터 테스트 결과에서도 욕창 발생 및 낙상 사고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요양병원이 최첨단 간호·간병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은 “가족에게는 안심을, 환자에게는 편안함과 신뢰를 줌으로써 환자를 내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것이 병원관계자의 말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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