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학회, 고향찾아 감동의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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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장학회, 고향찾아 감동의 장학금 전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9.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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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이사장 묘소참배로 장학이념 기려
▲ 재단법인 보은장학회 김상문 이사장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구종기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김상문)에서는 지난달 29일 감동적인 장학금전달식을 개최했다.
보은축협 한우이야기에서 있은 장학금전달식에는 보은장학회 김상문 이자장과 임병옥 전 이사장, 장학회이사 7명과 선발된 장학생 13명외에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 최성영 보은경찰서장, 한응석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계인사가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한 이들은 오전 9시 30분경 보은에 도착 보은장학회 김재걸 초대이사장의 묘소와 고 황귀선, 고 이환욱 역대이사장의 묘소를 참배하며 장학회 창립이념을 상기하고 헌신적 노력으로 장학회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렸다.
김상문(IK그룹 회장) 이사장은 “오늘 여러분이 받는 장학금은 상환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여러분의 후배들을 위해 더 크게 돌려줘야 할 빚이다”라며 “훌륭하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고 성공하여 열배 백배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구종기 학생은 “장학생에 선발된 것도 영광이지만 선배님들의 땀과 정성이 들어있는 장학금을 수여받고 특히 역대 이사장님들의 묘소를 참배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고 성공하여 나도 장학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학회이사들과 참석한 내빈들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고 뜨겁게 포응을 해주는 등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장학회에서는 작고하신 이환욱 전 이사장의 부인을 초청해 묘소를 함께 참배하고 장학금수여 자리에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하게 오래사시기를 기원했다.
재단법인 보은장학회는 재경 보은 출향인사들이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1982년 창립해 기금 5억원과 이사장을 비롯한 19명의 이사들이 매년 100~1천만원을 기부해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장학금전달식은 66차로 경희대 구종기(마로 한중)학생을 비롯한 13명의 대학생들에게 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나기홍 기자


▲ 재단법인 보은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은 구종기 학생이 장학생들을 대표하여 김상문이사장에게 장학생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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