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가져주면 누구나 밝게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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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주면 누구나 밝게 변해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9.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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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멘토. 멘티프로그램 효과 입증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은 지난달 28~29일 2일간에 걸쳐 내북면 소재 산모랭이 풀내음펜션에서 멘토링프로그램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멘토 10명, 멘티 5명이 참여하해 물놀이, 레크레이션,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멘티들이 집에서 직접 준비한 반찬, 과일 등을 준비하여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박성수 멘토는 이번 캠프를 위해 연습해온 색소폰 연주를 들려줘 멘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멘티들은 그 동안 배운 한글솜씨로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로 멘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참여자들의 눈가에 눈물을 맺히게도 했다.
박성수 멘토는 “ 지적장애로 아무것도 모르는줄 알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주다보니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접대하는등 변화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멘티들이 변화되고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장애인들의 순수한 마음에 오히려 우리가 감동을 받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멘토링프로그램 ‘환상의 짝꿍’은 보은군 내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멘토 2명과 멘티 1명으로 구성하여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목욕탕 이용하기, 요리활동, 영화관람, 멘토링 캠프, 나들이, 공예활동, 공공시설이용하기 등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친밀감을 형성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적장애인인 멘티들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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