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하판리, 보은대추의 메카로 급부상
상태바
속리산 하판리, 보은대추의 메카로 급부상
  • 보은신문
  • 승인 2015.08.27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도 높고 품질 좋아 ‘인기’
속리산면 하판리 마을이 보은 황토대추 재배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판근리(下板斤里)라고도 불리며, 한 개의 자연부락 이루어져 있는 하판리 마을은 보은에서 속리터널를 빠져나와 장갑리 방향으로 2km를 가면 나온다.
하판리는 외형적으로 보기에, 논이 많아 벼를 주로 재배하는 마을로 주로 알려졌으나, 지난 2008년부터 대추식재 면적이 급속히 늘어, 지금은 15농가가 25ha 규모로 대추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대추가 본격적으로 익어가는 9월부터 10월의 큰 일교차(18.9℃)는 대추의 당도와 맛을 높이고 대추재배에 적합한 경사지로 자갈이 많은 사질양토의 물빠짐을 좋게 하여 황토대추의 재배 최적지이다.
특히 하판리에는 축산농가가 많아 가축 사육으로 생산되는 퇴구비와 가축분뇨를 대추나무에 공급해 벼, 축산과 대추를 함께 가꾸는 복합영농은 물론 야산까지 대추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보은군의 대표적인 대추 집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윤오 속리산면장은 “상판리부터 장갑리까지 국도에 대추나무 가로수를 조성하고, 인근 농경지에 대추나무를 5ha 규모로 더 심는 등 속리산면을 대추메카로 키워 나가겠다”라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