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서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은 여성인권을 말살한 반인륜적 범죄행위” 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찰에서는 여성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이 할머니는 “무더운 날씨에 서장이 직접 생필품까지 들고와 방문 해 준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 면서 “죽기전에 일본정부의 성의 있는 공식적인 사과를 받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할머니는 일제시대에 겪은 후유증으로 평생 약을 달고 사는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도 2009년 자신의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2천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해 지역에 커다란 감동을 준 일이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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