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는 기록제조기…“전관예우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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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군수는 기록제조기…“전관예우 없습니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8.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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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은 기록행진 중
○…정상혁 군수가 갖고 있는 기록들이 눈길.
정 군수는 미국 린우드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5일 귀국함에 따라 미국 7회, 중국 2회, 브라질과 호주 각각 1회 등 민선 들어 가장 많은 13차례 해외 출장을 기록.
보은군청 경제실장 인사도 공석 한 달여 만인 지난 10일 발령을 내 주위를 의아케. 또 법정에만 10번을 출석하고 사법기관 수사도 1년 넘게 받아 이 부분 신기록을 달성.
이밖에도 전국 최초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 건설, 전국 최초 군유지에 공원묘지 조성, 전국 최초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화재보험 가입, 전구 처음 농정협의회 개최, 전국 처음 11개 읍면 전지역에 노인대학 운영, 전국 처음 군 단위 설날장사씨름대회 유치, 전국 처음 꼬부랑길 조성 등 이색 기록들이 봇물.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쏟아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한동안 설왕설래
○…정상혁 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받을 경우 지역 현안에 발목이 잡히는 것은 물론 재선거로 지역정치권도 격랑에 빠져들 것이란 관측이었는데.
재선거 시 김수백 전 부군수, 김인수 충북도의원, 박성수 전 부군수, 박재완 전 문화원장, 이영복 전 보은군의회의장 등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
이들의 공통점은 보은중 1~3년 선후배 지간인데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에도 거론되었던 인물들. 앞으로도 본인들의 의중과는 무관하게 지역에선 이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듯.
이런 가운데 남부3군 국회의원 선거구가 개편이 될 경우 보은출신의 박경국 전 행자부 차관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 이럴 경우 지자체장 후보군과 어우러져 차기 군수 및 국회의원 선거는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

반 롯데 감정 확산에 시원소주 긴장
○…롯데그룹 총가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화제인 가운데 반 롯데 감정이 보은군에도 상륙할지 관심.
충청권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충북소주, 롯데영플라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들어선 가운데 보은군에는 롯데 계열사인 시원소주가 진출해 보은 소주시장을 잠식.
반 롯데 감정이 보은 소주시장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로 대두한 가운데 한 주민은 롯데카드를 해지하려다 카드결제 후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고 귀뜸.

공무원 업무 개혁 눈길.
○…보은군은 지난달 21일 유능하고 신뢰받는 행정 실현 및 군민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환경 구현을 위해 '일하는 방식 혁신' 3대 분야, 15대 핵심 실천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
이 계획은 행정 내부 일하는 방식 혁신, 일과 삶이 즐거운 일터 조성,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 3개 분야로 추진.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고 월례휴가 및 유연근무제를 활성화시켜 잘 쉬고 일 더 잘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 또 일 잘하는 직원의 능력을 인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며 점심시간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소통 채널을 활성화시킨다는 보은군 계획에 이목이 집중.

자리 없으면 강등
○…“보은군으로 오고 싶으면 강등해 오세요.”
수년 전 보은군에서 근무하다 시험을 쳐 충북도로 전출했던 A씨는 얼마 전 보은군으로 리턴. 하지만 보은군이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7급에서 8급으로 강등을 조건으로 보은군 근무를 수락.
이 과정에서 전현직 간부공무원 간 입씨름이 오갔다는 후문인데 사연은 전직 간부공무원 출신인 A씨의 부친이 군 관계자에게 강등 없이 전입을 요구하는 청탁(?)을 했지만 소용없자 “전관예우도 없냐”는 하소연을 늘어놓아 구설수.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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