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오정리 이기용(61세) 씨 농가에서는 한여름의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맛과 향이 좋은 복숭아를 골라 담으며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예부터 수한면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물 등 천혜의 기후환경으로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하여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수확이 한창인 단백도 품종의 복숭아는 맛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 항암효과,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 영양 만점의 제철과일이며 가격은 4.5kg 경매가 기준 20,000원 정도에 거래된다.
이에대해 이기용 씨는 “올해는 봄철 이상고온과 최근 가뭄까지 겹쳤지만, 오히려 비가 많이 오지 않은 덕분에 품질과 당도가 좋다”고 말했다.
이기용 씨는 올해로 13년째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3,500여평의 농원에서 단백도, 단금도, 썬골드 등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앞선 기술과 영농교육을 통해 올해는 6,000상자 이상을 출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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