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회인·회남면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및 정서 인성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바쁜 농사철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된 지역사회정착을 지원한다.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회인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자, 이제 시작이야!’ 개강식 및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부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7세부터 10세 다문화가정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공부방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21회로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장소를 제공한 회인면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다.
또한, 지도강사 2명과 함께 회인중학교 1~2학년 학생 10명도 학생 봉사자로 참여한다.
현재 회인 회남지역에는 50여 세대의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고, 그 중 유치원 및 학령기 자녀들이 회인병설유치원 등 어린이집에만 40명에 이르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 운영이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제공하여 다문화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생활의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가족교육,성평등, 인권, 사회통합 영역의 서비스와 한국어, 부모, 자녀교육 등의 방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녀들을 위한 언어발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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