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3년 연속
상태바
산외면 3년 연속
  • 송진선
  • 승인 2002.05.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 제로화 달성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산불 방지 기간이 5월15일로 끝난 가운데 산외면(면장 이진형)이 3년 연속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산외면은 속리산과 인접한 지역으로 신정리 묘봉, 상학봉 등에는 전국의 산악이들이 찾고 있으며 농경지 또한 대부분 산림과 연접해 작은 불씨라도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조건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산외면 공무원들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를 하며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이뤄낸 결과로 자평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3년 연 속의 산불 발생 제로화 달성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에 의한 것으로 우선 새해 영농 교육시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아침과 저녘 방송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는 것.

산불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한식을 전후한 시기에는 산소 이장, 석물, 사초 등의 행위자를 사전에 파악해 계도하고 공공용 쓰레기 봉투를 공급해 인화성이 높은 쓰레기를 되가져오게 했다. 이밖에 젊고 기동력이 있는 산불 감시원을 선정해 초동 진화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고 자율방범대(대장 홍춘수)가 산 초동진화대를 3개조로 편성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농사용 트럭 5대에 장착된 고압식 분무기를 활용, 산불 방지 기간에 항시 차량에 탑제하고 대기 초동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이같이 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3년 연속 산불 없는 면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산외면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알찬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5년 연속 산불 없는 면 정착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