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최적의 전지훈련장으로 ‘재탄생’

군은 지난해 10월 조성한 꼬부랑길을 전지훈련장으로 개방해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이미지를 굳힌다
특히 꼬부랑길을 최상의 상태로 선수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사토 300㎥(15톤 덤프트럭 30대 분량)로 새롭게 포장하고 닦는 등 정비를 마쳤다.
마사토가 깔리고 평탄화된 비포장 흙길은 노면 쿠션을 증가시켜 운동선수들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장거리 러닝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등 체력 훈련지로 적격이다.
해발 430m 자락에서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 꼬부랑길 훈련코스는 선수들의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말티재 정상에서 좌?우측으로 보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속리산의 우거진 천연림에서 나오는 맑은 산소와 피톤치드는 선수들 스트레스 해소 및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력훈련을 실시한 울산 동구청 씨름단 이대진 감독은 “완만한 경사와 잘 닦인 흙길이 선수들 무릎의 부담을 덜어 주어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며 “숲속의 아름다운 꼬부랑길에서 흘린 땀방울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최적의 전진훈련장으로 주목받고 2017년까지 조성되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사업과 연계해 보은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훈련을 실시 중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 울산 동구청 씨름선수단을 비롯하여 앞으로 8월까지 대전 글꽃초등학교 수영팀, 육상꿈나무 선수단, 제주 육상경기연맹 선수단 등이 연이어 전지훈련의 메카 보은군을 방문해 실력 향상을 위한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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