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두레놀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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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두레놀이 조직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5.07.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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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작은 내북면은 군내에서 작고 영세한 면이지만 면민들의 정서적인 삶과 행복지수는 약하지 않다.
옛날에는 내북면의 지명도가 주성고을 주성면이라고 불리었다.
해방이후 주성면에서 내북면으로 불리우며 한때는 군내에서 보은읍 다음가는 강력한 면세를 유지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뒷골목의 작은 면이 되어 약하지만 면민들의 자긍심과 단합 단결, 정신력은 열세하지 않다.
그래서 내북면 주민들은 작고 약하지만 보은군의 정체성을 내북면에서부터 살려서 자손만대까지 옛·얼·을 보존하기 위해 연구하고 기획한 것이 옛 우리의 선조들이 살아온 흔적과 발자취를 따라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주성골 두레놀이를 조직하여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에 주민자치센터에서 오원님 면장과 면민 50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하였다.
강사는 청주(조진국)에서 초빙하였다. 젊은 강사는 한국의 문화역사와 보은의 역사 내력을 평생 보은에서 살아온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전국 지역의 문화풍습과 비교해 볼 때 우리 보은은 옛날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국경이 되어 백제인 인지 신라인 인지 밤과 낮이 바꿔지는 삶을 살아온 눈치를 보며 살아왔기 때문에 농악놀이와 민요에도 항상 구슬프고 한이 많은 노래를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벽을 넘어서 일할 때나 놀 때도 신명나게 풍악에 맞추어 열심이 멋지게 살자는 뜻으로 옛날 두레놀이 모내기를 재연하여 신명이 많은 우리민족의 얼과 보은에 정체성을 살려서 신바람 나는 보은 내북면을 만들려고 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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