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일대 부농의 꿈 키워주는 효자 특산물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오이를 재배하기 시작한 수한면은 현재 66농가에서 27.04㏊를 재배해 보은군 오이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6월부터 8월 초 수확 철에는 하루 1300여 상자를 생산, 농협을 통해 대전 등지에 절찬리에 유통·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20여 억원의 소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어 농가 소득 향상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속리산 정이품 오이는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30개 특화품목으로 선정되어, 군으로부터 농기계와 친환경기자재 등의 아낌없는 지원을 디딤돌 삼아 명품오이로 발돋움하고 있다.
속리산 자락 청정지역의 큰 일교차와 황토(흑토) 및 풍부한 알칼리수 덕분에 수한 오이는 미네랄, 눈의 피로에 좋은 비타민A, 면역효과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해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아 고가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특히 보은노지오이작목회(회장 이문섭)은 평소 영양적인 면은 동일하나 상품가치가 다소 떨어져 버려지는 오이를 음료수로 탈바꿈하는 오이 음료 개발에 착수해 화재다.
보은군 노지오이작목회 이문섭 회장은 “농가가 재배 기술정보를 공유하여 우수한 품질의 오이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상품개발에도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오이재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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