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연규찬 전 회장, 군수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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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 연규찬 전 회장, 군수 감사패 받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7.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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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 연규찬(오른쪽 첫번째) 전 회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정상혁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연규찬 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보은지회장이 호국정신 함양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인정 받아 14일 보은군수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연규찬 전 회장은 1967년과 1968년 베트남 전에서 각각 십자성부대 100군수 사령부 대민지원업무, 맹호부대 1연대 11중대 소총수로 참전해 야간 매복작전 중 적과의 교전으로 15명 사살 및 적무기 9정 노획 등의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또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청소년 선도와 어려운 아동돕기 운동을 발여 1970년 9월 보건사회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무공수훈자들을 기리기 위한 공적비 건립에 노력을 기울여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적비를 건립하고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런 지역사회를 위한 공로가 인정 돼 지난 2008년 6월에는 충청보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연 전회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 10월31일까지 보은군무공수훈자회 지회장을 역임하며 매월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주변 정화활동과 회원들의 자긍심고취를 위해 ‘무공수훈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는 등 헌신적 활동을 전개했으며 각급학교 초청강사로 전쟁의 참상을 교육하고 있다.

연규찬 전 회장은“국가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한 것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멋쩍다“며 ”앞으로,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전파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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