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블루베리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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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블루베리 수확 ‘한창’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7.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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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 풍부해 소비자에 인기
▲ 속리산블루베리작목회 정연상(오른쪽 첫 번째) 총무가 장안농원 강호석(왼쪽) 대표와 함께 블루베리 수확에 한창이다.
속리산블루베리 작목회원들이 블루베리 수확에 한창이다.
올해는 블루베리 가격이 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땀 흘려 지은 농사이니 수확의 기쁨이 쏠쏠하다.
속리산블루베리 작목회원들은 수확한 블루베리를 농산물공판장으로 나가지 않고 도시 소비자들과 대부분 직거래를 하고 있어 가격변동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보은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블루베리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고 색감도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직거래를 통해 주로 택배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가격은 상품기준 1kg당 3만원선.
지난달 20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속리산 블루베리는 수확이 절정을 넘어섰지만 만생종의 경우는 다음달 중순까지 수확한다.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 반원 15명이 재배하는 블루베리면적은 총 4,400㎡(17,150평)로 주당 2㎏가량을 16,000주에서 22t가량을 생산해 올해는 5억4천여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부농의 꿈을 일구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속리산 블루베리 작목반원으로는 문권식 (반장. 동산블루베리 대추농원) 정연상(총무, 비룡소블루베리 대추농원) 김성갑 (태평농원) 강호석(장안농원) 박병인(하늘블루베리) 박남규(죽산농원) 우두식(서광농원) 김홍권(보은토탈베리농장) 양성석(금곡농원) 조풍호(후평농원) 윤대희(팜누리), 박남식(탄부), 최철현(수한), 최원익(수한), 양승달(회남) 등이다.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 회원들은 평소 개배기술 공유와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노력을 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자중 블루베리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기술전수는 물론 멘토로서의 역할을 주저하지 않는다.
한편,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당분, 팩틴, 식이섬유, 칼슘, 철, 망간 등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E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포도보다 30배 이상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작용과 시신경 활성화를 도와 각종 암과 노화를 진행시키는 활성산소 제거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는 비교적 저장성이 약해 제철에 수확한 것이라야 고유의 맛과 향, 기능을 느낄 수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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