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뭄 해갈시킨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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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 해갈시킨 ‘단비’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5.07.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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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가뭄으로 애태우고 하늘을 우러러 기다리던 단비가 11일 밤부터 내렸다.
온 대지를 촉촉이 적신 이번 단비는 애타는 농민들 마음의 갈증도 해소를 시켰다.
말라 비틀어져 가는 농작물을 보며 아무리 애태워도 인간의 힘으로는 가뭄을 해결하지 못한다.
천지조화로 비구름이 형성되어야 메마른 땅에 갈증을 풀어줄 수 있지 아무리 인간이 기우제를 지내도 천지조화로 비구름을 만들지 못한다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다.
안타깝게 시들어가던 농작물들이 생명수를 빨아들여 줄기마다 싱싱한 잎들로 활짝 왕성한 줄기 줄기에 뻗어나가는 모습에 애태우던 농민들의 가슴도 활짝 열어 혹여나 모진 바람을 걱정하는 농민들도 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했다.
가뭄에 애태우고 단비로 마음이 흡족해도 비바람을 염려는 것이 자식을 기르는 마음과 다를 게 없는 농민의 심정이다.
벌써 올해도 반년이 넘어 가뭄으로 애태웠으나 앞으로 남은 계절에 모든 일들이 사회복지농촌이 함께 뜻대로 이루어지는 남은 해가 되길 빌며 서로 모든 일에 합심하는 남은 해로 거듭나서 복되고 참된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무엇이든 잘되고 못된 일을 우리 인간관계에서 잘 만들어가야 이루어짐은 분명한 이치다.
시기질투는 모두가 못된 행동에 속한다.
다행이 바람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은 보은군이 서로 화합의 장을 만들어 다른 시. 군보다 앞서가는 참되고 아름다운 고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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