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산불과 수난사고에 소방관들 긴장

이 남성은 아내와 함께 낚시를 하러왔다가 “낚싯줄이 어디에 걸린 것 같다”며 20여m를 헤엄쳐 들어가 물속에 가라앉았고 부인이 이를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119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사고인근을 잠수 수색해 익수자를 구조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지난 휴일에는 화재도 잇따랐다.
4일에는 수한면 장선리 임야에서 담뱃불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0.1ha를 태워 상수리나무등 300여본의 나무가 불에타는 피해를 내고 7시간여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산불 진화에는 소방인원 80여명과 산림청 헬기가 투입됐다.
5일에도 장안면 서원리에서 밭둑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분묘 8기 등 지표면 500㎡를 태웠다.
토요일과 일요일 잇따른 화재와 사고가 보은소방서 관계자들을 잔뜩 긴장시켰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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