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국도보다 지방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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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국도보다 지방도가 많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7.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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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예방노력 힘입어 교통사고 ‘감소세’
보은경찰서(서장 최성영)가 7일 각종 교통사고 예방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교통사고건수가 소폭 감소하였으나 사망자수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보은군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인적피해기준 45건으로 지난해의 56건 대비 19.6% 감소하였으나 사망사고는 지난해 4명에서 5명으로 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는 군도를 포함한 지방도에서 사고 27건에 사망 3건, 국도에서 사고 14건에 사망 2건으로 통행량이 많은 도로보다는 비교적 한적한 도로에서 사고나 사망건수가 많았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불이행 사고가 24건에 사망 4건, 중앙선침범이 5건에 사망 1건으로 운전자들이 조금만 조심하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결여된 안전운전 의식이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는 보행자 1건, 이륜차 3건, 차대 차 추돌사고 1건으로 교통사고에 취약한 이륜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60%를 차지했다.

무인단속장비가 설치가 되어있고 교통안전시설과 도로정비가 잘되어 있는 국도 보다는 지방도에서 많이 발생한 이유는 비교적 순찰활동과 경찰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점도 있지만 뜸한 차량통행으로 인한 운전자의 과속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은경찰서는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하반기 교통정책을 지방도에 중점을 두고 교통순찰 강화와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대책마련과 특히 이륜차 사고예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은경찰서 조순식 교통관리계장은 “보은지역의 교통사고 감소 추세를 하반기에도 유지하고 사망사고 관리목표(9명)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부단한 순찰과 계도 단속 할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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