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이평리 아파트 신축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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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이평리 아파트 신축 활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7.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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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6세대 분양…터 확보한 후 아파트 신축 예고도
▲ 아파트 신축이 한창인 이평리. 올해에만 106세대가 분양될 예정으로 보은의 강남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 좌측 주공아파트와 신축 중인 아파트 사이 빈터에도 공동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신흥주거지로 부상한 보은읍 이평리에 공동주택 신축이 활발하다. 올해 안으로 아파트 106세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되고 건축업자들이 또 다른 아파트 신축을 예고하고 있어 이평리의 아파트 신축 붐은 부지가 허락되는 한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평리에서 아파트 신축 붐을 일으키고 있는 선두주자는 예지 웰프라임. 2013년 이평리에 68세대를 지어 분양을 마친 예지 웰프라임은 2차 예지 아파트 48세대를 신축하고 이달 7월 중으로 준공을 득한 후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이평리의 예지 2차 아파트는 지상 9층에 36평(119㎡) 형으로 분양가는 1평당(3.3㎡) 489만 원대. 아파트 1채의 분양가는 1억7500만 원대가 되는 셈이다. 참고로 충북도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1평)당 680만 원대를 넘어섰다.
예지산업개발은 이와 함께 보은중학교 인근에 25평(82㎡)과 35평(115㎡) 규모의 96세대 예지아파트 3차 신축을 위해 넓은 터를 확보해 놓고 “곧 새막을 열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최근 삼산리에서 1차 37세대 분양에 성공한 대신리츠빌도 이평리로 무대를 옮겨 아파트 58세대를 신축 중이다. 수개월 전 청약이 마무리될 정도로 사전에 인기를 끌은 2차 대신리츠빌 아파트는 지상 13층 규모에 112㎡(34평), 119㎡(36평), 158㎡(48평) 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5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현재로선 청약이 해지되어야 입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일건설(주)도 오는 9월 이평리 146번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보은크라운시티 아파트 96세대(110㎡, 33평)를 착공한다고 예고하고 있다. 2016년 10월 준공예정으로 대아건설(주)이 시공할 예정이라고.
이밖에 이평리에는 주공임대아파트 400세대(2008년 입주)를 시작으로 황실아파트, 강변리츠빌, 명동빌라, 영진하이빌, 남양리츠빌, 팔레스 등 보은군의 주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행정구역이 1,2리로 분할됐다.
이렇게 이평리가 공동주택지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건축업자는 “관공서가 모여 있는데다 구도심(삼산리)은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비해 이평리는 깨끗하고 건축을 할 수 있는 터가 있다”고 말했다.
이평리에는 2013년 보은중 앞에 도시계획도로(2차선)가 개설됐다. 인근엔 군청을 비롯해 생활체육공원, 문화예술회관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2016년 스포츠파크가 들어서고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평리에서 아파트 신축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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