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복지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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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복지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집수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7.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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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에서 진행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멘토링프로그램 ‘환상의 짝꿍’ 참여자들이 집수리 봉사를 진행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환상의 짝꿍’ 참여자 멘토 10명, 멘티 5명은 지난달 27일 송 모씨의 집에 방문해 오래된 벽지를 정리하고 집안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물품들을 정리했다.
도배시공은 보은읍 밝은실내장식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를 지원했으며 각종 쓰레기 처리는 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가 지원했다.
대청소를 끝낸 멘토와 멘티들은 깔끔하게 정리된 집안을 보며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송씨 또한 본인의 집을 깨끗하게 청소를 도와준 멘토, 멘티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활동에 참가한 한 멘티는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 베품의 의미와 더불어 함께 사는 삶에 대해 되새길 수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활동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지적장애인인 멘티들에게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멘토링프로그램 ‘환상의 짝꿍’은 보은군 내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멘토 2명과 멘티 1명으로 구성하여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목욕탕 이용하기, 요리활동, 영화관람, 멘토링 캠프, 나들이, 공예활동, 공공시설이용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친밀감을 형성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적장애인인 멘티들은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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