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환상의 짝꿍”선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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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환상의 짝꿍”선뵈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7.02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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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와 멘티만의 식사로 친밀감 높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은 지난달 15일부터 27일에 걸쳐 멘토링프로그램 “짝꿍과의 시간”을 진행했다.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그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멘토와 멘티가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멘토와 멘티간의 친밀감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멘티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대화의 계기가 됐다.

멘토 2명과 멘티 1명만이 자리한 식사시간에 멘토 박 모씨는 “내 짝꿍과 이런 시간을 가지고 되어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고 이렇게 따로 식사를 하니 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았다”고 하였으며 박씨의 멘티 우 모씨는 “항상 멘토 선생님이 챙겨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외에도 그 동안 말하지 못한 진솔한 얘기, 가정사, 고민거리 등 짝꿍과의 식사시간을 통해 대화를 나누었고 이러한 사정을 들은 멘토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멘토링프로그램 “환상의 짝꿍”은 보은군 내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멘토 2명과 멘티 1명으로 구성하여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목욕탕 이용하기, 요리활동, 영화관람, 멘토링 캠프, 나들이, 공예활동, 공공시설이용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친밀감을 형성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적장애인인 멘티들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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