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원하는 일,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되는 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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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원하는 일,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되는 일 하겠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7.0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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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취임 1주년 맞은 정상혁 군수
정상혁 군수가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을 군정비전으로 제시하고 활발한 군정을 펼치고 있는 정상혁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벌써 민선6기 보은군수로 취임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1년을 보낸 소감은?

지난 1년간 삼가-만수간 도로 확포장공사 착공, 달천 고향의 강 착공, 생활폐기물 소각 및 선별 시설 준공, 속리산 관광특구 내 사유림 253ha를 매입하여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군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일을 계획하고 착수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의회와 기관 사회단체,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민선6기 들어서 모든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을 수립할 때 “주민들이 원하는 것인가, 주민들 삶의 향상에 도움은 되는가, 공공의 이익과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것인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민선6기 첫 번째 성과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성과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4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든다면 어떤것이 있습니까?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0월 1일에 (주)우진플라임이 우리군에 입주를 완료했습니다. 우진플라임의 보은군 입주는 지난 1965년 이래 50여년간 감소되어 온 보은군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전기가 되었고, 또 전형적인 농업군에서 공업과 병존하는 농공병진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다. 우진플라임에는 200여명의 보은군민이 취업하였고 앞으로 군민들이 계속 취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보은산업단지의 분양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현재 11개 기업, 투자금액 540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보은산업단지는 2017까지 2,301억원을 투입하여 총 1,279,880㎡ 규모의 단지조성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보은군의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을 견인하게 될 현안사업으로 금년도 12월까지 1공구를 준공하고 2017년 12월까지 2공구 준공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용암환경자원사업소 소각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로 친환경 미래 성장여건을 조성했으며, 보은종합시장 주차장 조성, 지역상품권 판매 및 2015 문화관광형시장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생력을 갖춘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 보은군 입주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군비를 지원하여 한국폴리텍대학에 위탁교육을 실시하였고, 군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중심 Hub센터를 개소,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년실업자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업유치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스포츠 불모지였던 보은군에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심어 주고자 민선5기부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장사씨름대회를 4년간 개최했고, 여자축구리그도 5년째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계중고육상대회도 계속해서 개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MBC 꿈나무 축구 키즈리그, 우슈쿵푸대회, 풋살대회, 실업양궁대회 등 크고 작은 전국대회를 계속해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 등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결과 민선5기 4년 동안 전국대회 82개 대회, 전지훈련 1,038개팀 19,000여명을 유치해 314억(연평균 78억)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제10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수상과 지역경제활성화 스포츠마케팅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 야구장 2면, 축구장 1면 등을 보유한 스포츠 파크와 총연장 7㎞ 전지훈련코스와 체험형 숲길로 조성되는 말티재 꼬부랑길 조성 사업이 준공되면 각종 전국대회를 더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는 만큼 각종 야구대회와 육상 1종 경기장에서 가능한 양질의 육상 대회, 메이저급 축구대회를 개최하여 해마다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국내 관광지도 마찬가지지만 속리산도 옛날에 비해 관광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수께서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속리산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속리산의 옛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국립공원 규제, 속리산 대부분이 법주사 소유로 되어 있어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 패턴의 변화에 따라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ha에 2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산림휴양밸리조성 사업이 지난 4월 24일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속리산면 갈목리 일대에는 △방문자 종합센터 역할을 하는 전체면적 835㎡ 규모의 포레스트 센터 1동 △친환경·친자연 식단을 제공하는 377㎡ 규모의 유기농 식당 2동 △1일 최대 350명의 체류가 가능한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 마을 3동 18실 등 친환경 숙박시설 24동 55실 △체험시설로 물 놀이터 1개소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총연장 7㎞ 체험형 숲길 △산채재배단지 10㏊ △사방댐 1개소도 같이 조성되는데 모든 건축물 등의 시설은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산림휴양밸리사업은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산림치유시설을 통해 보은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입니다.
올해에 중판리 뒷산 사유림 253ha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하여 군유림으로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이곳에는 앞으로 호텔, 콘도, 승마 체험장, 산림레포츠시설, 예술인 마을,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농산촌 전통문화촌, 다문화 체험마을 등을 조성하려고 현재 용역 중에 있습니다.
이들 사업은 속리산 말티재 권역을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로 육성해 속리산의 옛 관광 명성을 재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함께 삼가 만수리 등 5개 부락은 오염되지 않은 전통적인 농촌 관광지로, 또 비룡저수지 일주도로와 옛길 복원 등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은, 문경, 상주 등 4개시군을 걸친 총연장 194km 노선의 속리산 둘레길 중 보은군 50km구간 1차(12km) 둘레길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군민들의 건강 증진사업으로 궁저주지가 완공되는 데로 풍부한 물을 상수로 이용하기 위해 현재 상수도 보급률 40%를 9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수장, 배수장 증설 사업을 약 320억원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선6기 내내 속리산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관광객 1천만 유치시대를 열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군은 남보다 먼저 대비하고 예산을 투입하는 등 선제행정으로 메르스와 가뭄에 적극 대처하여 그 피해를 극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보은 군민들은 어려울 때마다 저력을 발휘하여 극복해 내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직자와 군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하면 금년에도 풍년이 올 것이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이루어질 것이며 역사에 남을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군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담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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