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농업의 6차 산업은 농가에서 여성이 담당하는 가족 서비스를 사회화한 것으로 여성농업인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로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는 로컬푸드, 도농교류에서 여성농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은 농업의 6차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한국농업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러한 여건속에서도 여성농업인이 각종 사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기까지는 많은 제약조건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여성논업인들은 연령이 높을수록 자신의 지위를 경영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지만 40~50대에서는 여전히 무급 가족종사자로 인식하는 비율이 60%에 이르고, 가족구성원에게 농업소득에 대한 기여만큼 소득을 분배하지 않는 경우는 96.1%여서 농가의 가계와 농업경영이 분리되어있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지를 소유한 여성농업인은 27.4%, 소유면적도 0.2ha 정도의 소규모며 최근 1년간 농업생산 외 소득활동에 참여한 여성농업인은 38.7%에 불과했다.
여성농업인들은 농업외 소득활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 없고 바쁘다는 이유와
능력 또는 기회 정보 부족을 걸림돌로 들었다.
여성농업인들의 92.9%는 농촌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으나, 생활 인프라 부족에 따른 불편함과 ?노동이 힘들고, 소득이 적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성농업인들은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과중한 노동부담을 줄이는 일을 들고 있어 아직도 여성농업인들이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소득이 낮아 경제적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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