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보은군지부(권기인 지부장)와 남보은농협(구본양 조합장)은 지난 23일 보은군 삼승면에 거주하는 럼티배바이(40 베트남) 씨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에 따르면 이날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제비를 전달 받은 럼티배바이 씨는 삼승면에서 사과농사를 하고 있는 김상기 씨와 2007년 결혼하고 농협에서 시행하는 다문화가정 기초농업교육과 맞춤형 영농교육을 통하여 모범적인 여성농업인으로 결혼 이민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 받은 럼티배바이 씨는 "이번 친정 나들이는 특별하다. 방문 기간 중에 생일을 맞게 돼 친정식구의 축하를 받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 농협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협보은군지부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모국방문 항공권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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