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김종례 편집위원은 교육면에 대해 언급했다. “신문에 보도되는 각 학교의 내용은 실상 어느 학교에서나 실시되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보도가 나가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지면에 안 실리는 학교도 있다”며 “신문사 나름의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되도록이면 모든 학교가 골고루 다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덕 위원은 흑백과 컬러로 나누는 부분에 대해 말을 꺼냈다. 김 위원은 “지면을 보면 어떤 면은 흑백이고 어떤 면은 컬러로 나누는데 이에 대한 기준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 “어떤 면을 컬러로 할 것인지 섹션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효율성이 배가될 수 있는 지면을 컬러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와 더불어 “최근 가뭄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가뭄은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며 “관정의 경우도 많다보니 물이 잘 나오지 않거나 시간이 단축되는 등 예전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이 발굴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관 위원은 마을을 소개하는 코너를 보은신문이 마련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향을 물었다. 유 위원은 “지면을 통해 자기 마을이 소개되면 해당마을 주민은 신문을 보게 되고 마을에 애착도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물었다.
양승환 위원은 귀농귀촌과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메르스에 대해 언급했다. 양 위원은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정확한 기사가 요구된다”며 “신문의 보도가 귀농귀촌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고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주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르스로 인해 적잖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메르스 예방법이나 관련 홍보용 기사, 의학상식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소견을 전하기도 했다.
다른 위원은 귀농귀촌에 대해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 갈등을 주변에서 목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귀농귀촌인들이 처음부터 자기주장을 관철시키려하기보다 한 3년 정도 묵묵히 마을정서를 파악한 후 의사를 개진한다든가 활동을 하는 것도 갈등을 줄이는 한 방법일 수 있다”고 경험담을 들려졌다.
지은숙 위원은 “콕 집어 구별 짓기가 애매모호한 측면이 따르지만 지면별 특성이 잘 나타날 수 있게 기사배치에 일관성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도나 주간지이지만 시의성에 부합하는 기사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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