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4명과 의경 10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22일 보은서 메르스여파에 의해 농촌 봉사활동이 줄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남면 금곡리 소재 양모(70)씨의 사과밭 6600㎡의 사과봉지 싸기, 물주기 작업에 몰입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로 땀이 비오듯 흐르는 가운데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 농사를 짓는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보은경찰상을 보였다.
최성영 서장은 “의경들은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함양과 땀의 소중함을 일깨워줌으로써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다”며 “경찰과 의경이 함께 주민의안전을 위한 치안업무에 열중하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같이하는 농촌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보은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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